판매 중인 대부분의 감자칩과 프렌치프라이에서 발암가능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10월 아크릴아마이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12개사 32개 제품 중 30개 제품에서 아크릴아마이드가 1ppm(100만분의1) 이하로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조사 당시 23개사 60개 제품 중 11개 제품에서 1ppm이 초과 검출됐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을 고온에서 굽거나 튀길 때 만들어지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가능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다.
아크릴아마이드가 1ppm 이상 검출된 2개 제품은 오리온 ‘예감’(유통기한:2008.4.2)과 ‘예감케이준어니언’(유통기한:2008.3.29) 2종이었다.
그러나 두 제품에 대해서도 원료변경 및 제조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효소처리 방법을 개발해 저감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