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분양에 이어 동시분양을 통해 또다시 성공 가능성을 검증 받게 될 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4개 업체는 각각의 장점을 앞세워 뜨거운 청약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
SetSectionName();
청라지구 동시분양… 승자는?
분양가 큰 차이없어 브랜드·조망권 싸움될듯내외부 설계 경쟁 치열 "성적에 영향 미칠것"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개별분양에 이어 동시분양을 통해 또다시 성공 가능성을 검증 받게 될 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4개 업체는 각각의 장점을 앞세워 뜨거운 청약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청라 동시분양에서 누가 웃을까.’
인천 청라지구에서 동시분양하는 건설업체들이 오는 30일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청약자 모집에 나서면서 이들이 각각 어떤 청약 성적을 올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SK건설(SK뷰)ㆍ동양메이저건설(동양엔파트)ㆍ한양(한양수자인)ㆍ반도건설(반도유보라) 등 4개사의 아파트는 모두 서청라 지역에 들어서는데다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입지와 가격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블록별로 조망권에 차이가 크고 업체들이 브랜드와 내ㆍ외부 설계 등에서도 각각의 강점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 청약 성적에서도 희비가 갈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브랜드와 조망권 싸움 눈여겨볼 만=일단 이번 동시분양 참여 업체 가운데 SK건설이 선보이는 ‘SK뷰(A31블록 879가구)’는 단지 동쪽으로 호수공원, 남쪽으로 단독주택지와 접해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고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 팀장은 “최근 청라 주상복합 롯데캐슬이 3.3㎡당 평균 1,300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성공리에 청약을 마친 것을 고려해보면 브랜드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충성도는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수자인(A38블록 566가구)’과 ‘동양엔파트(A39블록 564가구, A26블록 256가구)’는 일부 서해 조망권을 갖고 있다는 강점을 내세워 SK뷰의 호수 조망권과 경쟁한다.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는 SK건설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한양의 경우 주택건설 명가로 택지지구에서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가 만만치 않다.
◇내ㆍ외부 설계 경쟁도 치열해=이번 동시분양 참여 업체 가운데 ‘반도유보라(A33블록 174가구)’는 단지 규모가 가장 작은 만큼 외형과 내부 설계 부분을 특화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상 15층 4개 동으로 구성된 단지 외부에는 고급 빌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3면 개방형 설계를 도입해 채광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양 역시 주방에 ‘맘스오피스’ ‘펜트리(식료품창고)’ 등 새로운 설계를 도입, 주부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4년 동탄 신도시 동시분양 때 당시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던 반도와 월드가 116㎡형에 4.5베이라는 신평면을 도입해 돌풍을 일으켰다”며 “이번 동시분양에서도 모든 업체의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공개되는 만큼 내부 공간 차별화가 청약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큰 차이 나지 않을 듯=업계에서는 이번 동시분양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SK건설이나 한양이 분양가를 다소 높게, 동양엔파트와 반도는 분양가를 다소 경쟁력 있게 책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분양가를 결정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4개 단지의 분양가에 큰 차이를 두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 분양가는 엇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물량으로 업체들은 최근 분양된 한라비발디(3.3㎡당 평균 1,085만원)나 한화꿈에그린(3.3㎡당 평균 1,065만원) 사이에서 분양가를 책정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상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