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현대·기아차 교차생산 확대"

SetSectionName(); 정의선 부회장 "현대·기아차 교차생산 확대" 2012년 글로벌 생산량 650만대 노소비체=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체코 공장의 완공과 함께 현대ㆍ기아자동차의 교차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4일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서 열린 체코 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와 기아차 제품을 해외공장 등에서 교차 생산하는 방안을 필요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차생산은 현대차의 공장에서 기아차 제품을, 기아차 공장에서 현대차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해외공장의 경우 오는 11월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처음 시도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또 해외공장 추가 건립 계획에 대한 질문에 "브라질 외에는 계획이 아직 없으며 베이징에 제3공장을 짓는 방안도 수립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2012년이면 글로벌 생산량이 650만대가 될 것이기 때문에 풀(Full) 가동하면 특별히 확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토쇼브스키 산업통상부 장관, 야로슬라브 팔라스 모라비아-실레지안 주지사 등 체코 정부 및 지역 정부 인사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 현대모비스 등 부품 협력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체코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현대차는 미국ㆍ중국ㆍ인도에 이어 유럽에서도 연구개발부터 생산ㆍ판매ㆍ마케팅ㆍAS에 이르는 경영 시스템을 갖추게 됐으며 해외 생산 180만대 체제를 구축했다. 총 10억유로(약 1조1,300억원)를 투자해 만든 현대차 체코 공장은 유럽 공략의 전초 기지로서 현지 전략형 차종을 생산, 전유럽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 신형 다목적차 '벤가' 생산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소형 MPV 신차(프로젝트명 JC)를 투입할 방침이다. 또 올 한해 14만대, 오는 2010년에는 20만대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린 후 2011년에는 설비를 증설, 3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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