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날씬한 몸매를 위해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리한 식이요법은 영양공급의 부족을 초래해 면역 시스템에 악영향을 끼치고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요즘처럼 땀이 많이 배출되는 시기에는 각종 곰팡이균과 세균, 바이러스로 피부병을 앓거나 과거에 앓았던 피부질환이 재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난치성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이다.

아토피는 가려움과 각질 그리고 붉은 반점을 동반하는 것은 물론, 태선화, 진물, 색소침착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토피는 대부분 피부 속 모세혈관의 순환에 장애가 발생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원활하게 해야 해결할 수 있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은 “아토피는 보습제나 생활 속 관리, 서양의학적인 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염증 배출과 피부 재생을 동시에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제를 비롯한 소염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한 경우에는 오히려 아토피가 만성화, 중증화되는 경향이 있다. 또 초기에 한의학적인 근본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스테로이드 리바운딩 현상과 명현 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아토피 치료방법으로는 개인의 체질에 맞게 처방된 한약을 복용하는 방법과 피부 세포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손상된 피부세포의 재생력을 높여주는 약침치료법 그리고 침 치료와 어혈을 배출해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사혈치료법이 있다.

그 외 아토피의 부위와 증상에 따라 다양한 한방 외용제가 병용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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