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에너지바우처가 도입된다. 중위소득 40% 이하의 노인·장애인·아동가구를 대상으로 가스·등유·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자금으로 1,053억원이 새롭게 배정됐다. 내년 말부터 오는 2016년 2월까지 월평균 3만6,000원이 지원된다.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택바우처 사업은 기존 73만가구에서 97만가구로 수혜 대상이 확대되고 주거급여도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늘어난다.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도 연 9만가구에서 11만가구로 늘어난다. 디딤돌대출 등 저리에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대상을 현재 무주택자에서 3개월 내 처분 조건부 1주택자까지 확대된다.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행복주택은 사업승인물량이 올해 2만6,000가구에서 내년 3만8,000가구까지 늘어난다. 민간 기숙사보다 20~30% 저렴한 행복기숙사 건립 지원도 올해 6,200명에서 7,000명으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