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람회 325개사 참가

3월 5일 개막 … 첨단기술 융합 신소재 선봬

첨단기술이 융합된 섬유 신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다음달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섬유소재 특화 박람회인 PID는 섬유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의미하는 '믹스 앤 매치(mix-and-match)'를 주제로 국내외 10개국 325개사(632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박람회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시장 선점을 노리는 코오롱·휴비스·영원무역 등 국내 대기업과 시마세이키(일본)·에베레스트(대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최신 신소재를 대거 선보이게 된다.

아라미드소재 기반의 자동차용 실린더용 커버를 선보이는 삼광염직, 소치 동계올림픽 유니폼 공급사인 아디다스에 특수 원단를 공급한 딘텍스코리아, 3D 프린터 국내 공급사인 HDC 등도 다양한 첨단 신소재를 출품하고 해외바이어를 맞을 예정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신발피혁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하이테크 및 산업용소재관에서는 첨단기술이 결합된 섬유 신소재를 살펴볼 수 있다.

구매력이 높은 세계 유력 바이어도 대거 참가 신청을 함에 따라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U의 유명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미주지역 LA자바시장 바이어, 중국 상해 썬뷰그룹, 일본 다케사다 섬유종합상사, 인도 등 해외 20여개국 유력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는다. LG패션, 바바패션, 보끄레, 이랜드, 형지어페럴, 베이직하우스 등 국내 의류브랜드와 동대문종합상가의 바이어들도 참가해 섬유소재 생산기업과 내수활성화 및 직거래에 나선다. 박람회 기간 중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과 직물과 패션 만남전, 대구컬렉션, 글로벌 섬유비전포럼 등도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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