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의 새로운 경영진이 19일 채권단의 경영진추천위원회를 통해 내정된다.
SK글로벌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18일 “채권단이 채무재조정을 통해 SK글로벌을 정상화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9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사내인사 4명, 사외인사 4명 등 총 8명의 새로운 이사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최고영영자(CEO)로 정만원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을 단독으로 추천할 예정이어서 정 본부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유력시된다.
SK글로벌 경영진 개편을 위한 추천위는 하나, 산업, 수출입, 신한 등 주요 채권은행과 채권단 자문기관인 삼일회계법인 및 법무법인 세종, 주요 주주이자 관계사인 SK㈜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추천위가 CEO를 비롯한 경영진 후보를 추천하면 SK글로벌은 오는 22일께 이사회를 거쳐 다음달 9일 주주총회에서 임원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