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올해 총 9,01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1,89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삼성물산은 오는 4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여러곳의 래미안 사업장을 묶어 동시에 분양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올해 분양하는 단지는 신당6구역, 전농7구역 등 총 9개 사업장이다.
공급물량은 모두 재개발 및 재건축 물량으로 재개발물량은 총 8,409가구에 일반분양 1,632가구, 재건축은 607가구에 2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8,409가구 공급에 일반분양 1,632가구, 수도권은 607가구 공급에 일반분양 264가구이며 지방물량은 없다.
삼성물산은 특히 올해 분양을 동시분양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예정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일정이 비슷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하는 것이 청약자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4월 공덕5구역과 본동5구역ㆍ가재울3구역ㆍ신당6구역ㆍ금호19구역ㆍ의왕내손ㆍ원당2재건축 등 총 7개 사업장에서 4,771가구를 공급하고 이 중 1,2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월에는 전농7구역과 옥수12구역에서 4,245가구 공급에 67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