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서 재난대응 매뉴얼을 전면 수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자연재해, 에너지, 문화재, 공동주택, 전염병 등 57개 분야에 577쪽 분량의 재난대응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다음 달 말까지 매뉴얼을 전면 수정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뉴얼이 실제로 작동되는지 점검하는 모의훈련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5월 한 달 동안 노래방, 영화관, 어린이집, 산업단지 등 다중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