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금융업 진출/팩토링전문 「파이낸스」 설립 5월 영업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 「효성파이낸스(주)」를 설립, 금융업에 진출한다.효성은 팩토링금융업을 전문으로 하는 효성파이낸스를 설립,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효성파이낸스의 자본금은 1백억원(초기설립자본금 50억원)으로 효성중공업이 40%, 효성물산·효성T&C·효성생활산업 등 3개사가 각각 20%씩 출자하게 된다. 효성파이낸스는 우선 우량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점차적으로 장기자금조달·지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효성데이타시스템과 연계, 영업 및 관리업무를 전산화해 기존 업체와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경영컨설팅과 컴퓨터서비스·매출채권의 장부정리 및 회계업무대행·기업신용평가 등의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효성그룹은 2000년 매출 30조원을 달성, 세계50위권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장기계획아래 연초 효성EBARA환경엔지니어링사를 설립, 환경사업에 진출하는 등 환경·유통·물류·정보통신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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