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16강' 이형택 금의환향한국 테니스의 잠재력을 세계에 과시한 이형택(삼성증권)이 6일 오후 5시 귀국했다.
2000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까지 진출했던 이형택은 이날 공항에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으며 이어 오후 7시 서울 남산 타워호텔에서 테니스협회가 마련한 「이형택 환영의 밤」행사에 참석해 각계 인사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형택은 이 행사에서 『이번 US오픈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택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증권측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형택은 시드니 올림필 복식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오후 7시50분 동료선수들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며 오는 10월말 또는 11월 초쯤 투어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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