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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가 탄소배출량은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채택은 늘린 덕에 국내외로부터 잇단 친환경 인증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부로부터 TV(UN55H7100)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TV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뒷면 외장재로 쓰이는 등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돼 2010년 삼성전자가 첫 환경부 인증을 받았던 제품(UN55B7000)보다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였다.
삼성전자는 또 같은 제품이 미국 제품안전규격 시험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TV로는 처음 '친환경 성능인증(ECV)'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통 플라스틱으로만 구성하는 '커버 리어' 부분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20% 정도 사용한 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