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의 파고가 선진국을 넘어 신흥국으로 향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알레샨드리 톰비니 총재는 "현재의 세계 경제 동요가 계속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번 주 발표하는 보고서를 통해 전망치를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간)브라질 언론이 전했다.
톰비니 총재는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둔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이 4%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1분기 1.2%에 이어 2분기에는 0.8%로 나왔다. 3분기와 4분기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