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 LG CEO 들도 "고객·미래 준비" 한목소리

LG CEO 들도 "고객·미래 준비" 한목소리 [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관련기사 • '수성과 도전' • "수익성부터"… 새 성장동력 육성 '올인' • 구본무회장 "고객이 최우선" • LG CEO 들도 "고객·미래 준비" 한목소리 • 프리미엄제품으로 글로벌 톱 도전 • 인사이트 마케팅 "돋보이네" • '체질 강화'로 미래준비 박차 • 올 화두는 '스피드 경영' • "올 매출 1조8,000억 목표" • 신사업영역 확장 '미래경영' 본궤도 •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가속화 • '리딩 글로벌 플레이어'로 뛴다 • "3G망 구축 7,000억 투자… 서비스 본격화" • 삼중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 역점 • 엑스피드 가입자 220만명 목표 구 회장의 고객가치경영에 발맞춰 LG 최고경영자(CEO)들도 일제히 ‘고객’과 ‘미래 준비’를 역설하고 나섰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변화가 심한 전자사업에서 “고객 인사이트(insightㆍ통찰)를 통해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 고객가치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성과와 변화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주주 가치, 고객 가치, 사원 가치 등 가치 창출에 열광적으로 집착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강조한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동력 확보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하에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올해에는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더라도 다른 어떤 과제보다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 배려경영을 꾸준히 전파해 온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배려 수준이 두 배로 높아지면 생산성은 두 배가 아닌 네 배로 향상될 것”이라며 “동료, 고객, 가족 등 모두를 경청하고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8년 3대 중점 추진과제 중 첫번째로 ‘미래를 위한 준비’를 꼽으며 “이제는 우리가 2010년 이후에 우리의 성장동력이 되어줄 사업들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제시했다.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은 “고객 관점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준비를 통해 우리의 강점 역량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체에서 전문업체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미 애플의 사례를 들며 “중장기적으로 LG상사가 살아남는 길은 기존사업 토대 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길 밖에는 없다”며 지속적인 신사업 개발에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당부했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어려운 경쟁환경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실질적인 혜택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며 “고객이 중시하는 가치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우리의 내부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고객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8/01/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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