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ㆍ4분기 아르헨티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 대비 16.3% 줄어 사상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은 19일 이같이 발표하고 전분기 대비 GDP 감소 폭은 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GDP는 14분기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0여년 사이에 유례가 없던 일이다.
이와 관련, 아르헨티나는 4년째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업률은 25%까지 치솟고 전체 인구의 절반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아르헨티나의 1인 당 국민소득은 연 8,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곤두박질 쳤고,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무려42.6%에 이르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