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조만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인수ㆍ합병(M&A)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5일 남광토건은 공시를 통해 “우리사주지분 76만9,310주(9.08%)의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해 지난 23일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영화회계법인과 계약조건 등을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우리사주조합 지분 매각은 회사 M&A 초기 절차”라면서 “앞으로 인수의향업체로부터 의향서(LOI)를 받아 우선대상협상 업체를 선정, M&A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광토건은 지난달 이희헌 전 대표이사가 회사자금 횡령으로 구속된 이후 이동철 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하고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건설 등 주택 비중이 높은 중견업체들이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3일에는 코스닥등록업체인 알덱스가 지분 9.89%를 장내매입했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