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업체인 NEC의 반도체 사업부문 NEC일렉트로닉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1,554억엔(약 1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이러한 IPO 규모는 지난 주 영국 증시에 상장된 전화번호부 회사 옐(Yell)의 19억달러에 이어 올들어 세계 두번째 규모다.
NEC는 14일 공모 발행가격이 주당 4,200엔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가격은 예상 범위의 거의 상한선 수준으로, 최근 경기 회복 조짐과 함께 기술주들의 인기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