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내 산업용지 조기 공급

1단계지구 행정절차등 간소화…2단계지구 연내 개발계획수립
시가화구역에도 40만평 조성

대전시가 산업용지 부족난 해소를 위해 대덕특구내 개발가용지를 활용해 산업용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내에서 산업용지 68만평을 확보하는 한편 시가화조정구역내에서도 30만~40만평의 산업용지를 확보해 총 100만평을 조성, 빠른 시일내에 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우선 1단계 개발사업지인 죽동ㆍ방현ㆍ신성지구 14만평을 오는 2009년까지 공급한다는 방침이래 실시계획을 추진 중인데 이 사업의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나갈 예정이다. 또 둔곡ㆍ신동 등 2단계 개발사업지구 54만평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올해 중 개발계획 수립에 나선 뒤 2008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대덕특구 1ㆍ2단계 개발사업지구내 산업용지를 연이어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조만간 시가화 조정구역내 3~4개소의 개발대상지를 선정해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연내에 수립한 뒤 오는 2008년 실시계획 수립에 나서 산업용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 산업용지 공급이 마무리되면서 산업용지 부족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며 “대덕특구 1ㆍ2단계 개발사업을 합리적으로 추진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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