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청이 올초 자체 뉴타운식 개발을 표방했던 지역 중 하나인 개봉동 고척동길 인근 재해관리1구역에 911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반면 공동주택 디자인 심의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651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흑석뉴타운 5구역의 설계디자인은 반려됐다.
서울시는 17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90-22 일대 3만5,379㎡에 아파트 911가구를 짓는 ‘개봉2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건폐율 20.29%, 용적률 245.89%가 적용돼 지하2~지상25층 높이 아파트 10개 동이 건립된다.
또 위원회는 지하3~지상20층에 8개동 651가구를 짓는 흑석5구역은 동 평면계획 변경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은평구 응암동 171 일대 1만4,779㎡에 아파트 332가구를 짓는 ‘응암 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도 옥상 구조물 설치를 지양하라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