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1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여수시 주삼면-순천시 해룡면간 국도17호선 14㎞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의 실시설계비 17억원이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는 통보를 받았다.시 관계자는 『실시설계비 확보로 이 구간의 확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며 『2003년까지 이 사업이 끝날 수 있도록 도와 건교부에 2001년부터 매년 330억원의 국비배정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구간은 곡선구간이 많은데다 여천산업단지 등을 오가는 대형차량을 포함한 통행량이 하루 평균 4만1,000대(98년)에 달해 지난 98년 한해만 전남에서 가장 많은 1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9명이 사망하고 272명이 부상했다.
여수=김대혁기자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