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18700)이 총 발행주식수 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6일간의 상한가 행진을 끝내고 하한가로 추락했다.
30일 바른손은 상한가인 970원에서 거래가 시작됐지만,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후 2시께 가격 제한폭인 770원까지 하락했다. 거래량은 4,200만주로 발행 주식수 3,968만주보다 많았다.
바른손은 지난 3일 유상증자를 결의한 후 300원대에 있던 주가가 970원까지 급등한 후 급락했다. 이날 하한가 매도잔량이 110만주 넘게 쌓여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바른손은 자본금 1억9,000만원인 피마어드바이져리홀딩스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납입일을 30일에서 오는 6월12일로 연기해 결국 자금조달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