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오는 23일 상장되는 LG필립스LCD는 유통 주식 물량이 적어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병창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상장후 유통가능 물량은 국내 공모분 520만주와 해외 공모분 2천490만주, 해외 초과 배정분 370만주 등 3천390만주로 전체 주식수의 10.4%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후 시가총액(공모가 기준 11조3천억원)을 감안할 때 이는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LG필립스LCD의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