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자신이 사장이 됐을 경우 가장 먼저개선하고 싶은 직장문화로 '직원들간 끈끈한 유대감 부족'을 꼽았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직장인 672명을 대상으로 '만약 사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개선하고 싶은 직장문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0%(222명)가 '직원들간 끈끈한 유대감 부족'을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으로 18.8%의 응답자가 '남녀 차별적 직장문화'를 꼽았으며 이어 '잘 지켜지지 않는 출퇴근 시간' 17.0%, '상하 위계적 계급질서'와 '개인보다 집단을 강조하는 분위기' 15.6%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직원들간 끈끈한 유대감 부족'(38.1%), '개인보다 집단을 강조하는 분위기'(19.4%), '잘 지켜지지 않는 출퇴근 시간'(17.6%) 등의 순이었으나 여성은 '남녀 차별적 직장문화'(35.4%), '직원들간 끈끈한 유대감 부족'(25.1%), '잘 지켜지지 않는 출퇴근 시간'(16.0%) 등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 확립은 기업생산성 향상의 지름길"이라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만들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