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PGA스쿨 한희원·강수연등 도전한국 여자프로골퍼들이 대거 미국 LPGA 퀄리파잉 스쿨(프로테스트)에 도전한다.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던 한희원(22)과 지난해 미국진출이 좌절됐던 강수연(24·랭스필드)을 비롯, 이정연(21), 박소영(24), 지난해 컨디셔널 시드로 미국에서 활동했던 서지현(25), 송은진(24), 하난경(29) 등 7명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1차 지역예선에 출전, 첫 관문 통과를 노린다.
21개국 16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지역예선에서는 상위 30위까지 결승토너먼트출전권이 주어지고 탈락자는 9월 12일부터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릴 2차 지역예선에 다시 참가해야 한다.
출전자중 눈길을 끄는 선수는 98년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와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였던 태국계 제니 추아시리폰과 후쿠시마 아키코의 동생 히로코 등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8/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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