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아시아근대5종연맹 회장에 재선됐다.
이 사장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아시아근대5종연맹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제12대 아시아연맹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지난 2009년 대한근대5종연맹 회장과 아시아연맹 회장에 동시 취임한 이 사장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근대5종 종목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연맹 회장에 재선된 이 사장은 대륙별 회장 자격으로 국제근대5종연맹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사장의 아시아근대5종연맹 회장 취임식은 이날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인 로마에서 클라우스 숄만 국제근대5종연맹 회장과 임원, 아시아연맹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H는 국내 유일의 근대5종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그는 국내 근대5종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세계유소년 및 청소년대회 3년 연속 금메달과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내 근대5종 종목 선수들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홍진우ㆍ정진화ㆍ황우진 선수가 팀을 이룬 한국근대5종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전 열린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남자 계주에서 러시아와 독일을 제치고 대회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