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이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애플의 모바일광고업체 애드몹이 발간한 4월 기준의 모바일 메트릭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740만대의 아이폰이 팔려 1,160만대의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다. 미국 시장만 놓고 보면 아이폰은 1,830만대, 안드로이드폰은 870만대가 각각 팔렸다.
아이폰 외에도 아이폰 OS를 사용하는 아이팟 터치와 아이패드 등의 디바이스까지 합칠 경우 아이폰 OS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전세계 판매량은 4,080만대다.
아이폰 OS 디바이스를 기준으로 한 국가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44%), 영국(9%), 프랑스(6%), 캐나다(5%), 일본(4%) 순이었다.
안드로이드폰은 미국시장이 전세계 판매량의 75%를 소화했고, 이어 중국(8%), 영국(3%), 프랑스(2%), 독일(2%) 순이다. / 양철민 기자 chop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