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4분기 전환사채와 교환사채 등 주식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ㆍ4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874억원으로 전분기 528억원에서 65.5%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의 행사 종목은 LG이노텍(011070)을 포함해 총 23곳으로 전분기 6곳이 늘었다. 행사 건수는 297건으로 같은 기간 30.6% 감소했다.
사채 종류별로는 전환사채 행사 금액이 3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0.2% 증가했고 교환사채 행사 금액이 39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58.1% 증가했고 전환사채도 60.2% 늘어난 36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 금액은 121억원으로 55.4% 줄었다.
종목별로는 kt뮤직의 전환사채 행사금액이 1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코(059090)의 교환사채가 170억원, 팜스코(036580)의 교환사채가 120억원, LG이노텍의 전환사채가 10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주식관련사채 권리 행사 종목 수가 늘었고 행사 금액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