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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8월1일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실천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KB의 희망경영'을 천명했다. KB국민은행은 'KB의 희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른 금융회사와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KB 희망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본점을 비롯한 3곳의 본점 대강당 및 헌혈 버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본점 근무직원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지역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20일까지 전국 114개의 헌혈의 집에서 평일 저녁 및 주말을 이용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덕 은행장과 박병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헌혈에 직접 참여해 헌혈증서를 기부하고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민 행장은 "헌혈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사랑 나눔"이라며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은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사랑의 동반자가 돼 헌혈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 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헌혈 참여자 감소로 인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인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임직원들의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소아암, 백혈병 등으로 투병중인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9월24일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충남 천안시에 자리한 남산중앙시장에서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생필품을 구입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면서 동시에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작년 연말에 이어 24일을 전후로 남산중앙시장 외 전국 33곳의 전통시장에서 실시됐다.
KB국민은행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생필품 등을 소외계층 7,900명에게 지원했으며 전국 33개 지역본부 별로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1개씩을 선정한 후 복지시설에서 필요한 급식재료 등을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했다. 소외계층에 전해진 물품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치약, 비누 등 생활용품과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이다.
KB국민은행은 또 9월11일 여의도본점에서 은행의 공익성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한 'KB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갖기도 했다. 위원회는 KB국민은행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공헌 전문가인 사외위원 5명과 사내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은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힘없는 약자와 함께하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8월30일에는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활동 지원을 위한 'KB 50인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본부부서 직원 중 봉사활동에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50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긴급구호책임기관과의 협력대응 체제를 구축해 평상시에는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출동태세를 완비하고, 재난ㆍ재해 등 위급 상황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전문적인 구호 및 복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재난ㆍ재해 활동의 민간 참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사회공헌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정예화된 봉사단을 발족함으로써 재난∙재해의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즉시 찾아가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KB 50인 봉사단'은 보다 체계화된 정예 봉사단으로 활동하기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소방방재청에서 전문적인 구호교육 및 훈련을 받기로 했다. 은행도 봉사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명구조사 및 방재안정관리사 등 자격 취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민 특화 상품 '새희망홀씨대출' 판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근로자 대상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은행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은 아무래도 금융부담을 낮춰주는 일이다. KB국민은행은 다양한 서민특화상품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지난 2010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KB새희망홀씨대출'이다.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으로서 연간소득 3,000만원 이하(다만, CB등급이 5~10등급인 경우 연간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근로자(영세사업자 포함)다. 실질적인 제도권 금융소외계층인 저신용ㆍ저소득 고객의 대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소득기준을 완화했다는 게 특징. 국민연금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실적을 소득으로 인정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대출한도는 기본한도 2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 저소득층을 위한 상품으로는 'KB행복드림론II'을 빼놓을 수 없다. 국민은행이 서민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은행과 제2금융권과의 소위'금리단층'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저신용ㆍ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액신용 대출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대상자는 만20세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으로서 CSS등급 6~9등급이며 연간소득 3,000만원 이하(다만, CB등급이 5~10등급인 경우 연간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근로자(영세사업자 포함)다. 대출한도는 CSS등급에 따라 최저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이다.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 활성화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와 '가계대출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출대상은 신용관리정보 등록이 없는 정상고객이 보유한 2개월 이내 만기 도래하는 일시상환 신용대출이다. 연소득 1,500만원 이상 또는 연소득 1,500만원 미만 고객 중 대출 잔액의 5%를 상환하거나 소득확인이 불가능한 고객 중 대출잔액의 10%를 상환하는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전환대출 신청시점의 대출잔액이고, 대출기간 10년 이내에서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혼합상환(일시상환+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가계대출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잔액 연체 중인 신용대출 또는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분할상환 방식의 대출로 전환하는 프리워크아웃제도다. 대상대출은 잔액연체중인 신용대출ㆍ주택담보대출 및 신용관리대상자가 보유한 1개월 이내 만기도래 일시상환 신용대출이다. 연소득 1,500만원 이상 또는 연소득 1,500만원 미만 고객 중 대출 잔액의 5%를 상환하거나 소득확인이 불가능한 고객 중 대출잔액의 10%를 상환하는 고객이면 관심을 가질 만 하다. 대출금액은 (대출잔액+약정이자+연체이자) 범위 내 이며 대출기간 10년 이내에서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이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