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산(대표 이신행)이 환경사업에 본격 나섰다.기산은 최근 스위스 테모셀렉트사와 쓰레기처리 재활용 시스템에 관한 기술협약을 맺고 쓰레기처리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키로 했다.
특히 기산의 쓰레기처리방식은 열분해 용융방식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다이옥신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신 처리 기술. 이 기술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 상용화된 시스템으로 소각장 처리시설 건설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등장한 다이옥신 배출량을 선진국 규제치의 5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처리 방법이라고 기산측은 설명했다.
기산은 또 이 기술로는 다량의 수분이 함유된 음식물쓰레기를 포함, 거의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투입된 쓰레기를 천연가스 수준의 에너지와 광물질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1백%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산은 특히 스위스 테모셀렉트사와 국내 및 동남아시장에 대한 판매 독점권을 함께 갖기로 계약을 맺어 국내는 물론 동남아 국가의 폐기물처리시설 시장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산은 기존 환경사업팀을 환경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있다.<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