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협중앙회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2009년까지 최대 3,000억원의 자금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신협중앙회에 3년간 최대 3,000억원을 저리 또는 무이자로 융자하는 방식으로 신협중앙회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당국은 또 신용예탁금에 대한 배당을 실적배당제로 바꿔 중앙회가 수수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환준비금 이자율도 인하해 신용예탁금 회계의 결손 해소를 돕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신협중앙회에 대한 자금지원에는 공감대가 이뤄졌으나 예산배정 문제가 남아 있어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면서 “신협중앙회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신협중앙회의 자구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