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101 경비단은 소속 경찰관들이 근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국방송통신대 분교를 청와대 부속청사에 설치키로 했다고6일 밝혔다.
방송통신대에서 `직장인 학습관'의 형태로는 처음으로 설치하는 이 분교에는 올해 신입생 48명을 포함, 편입생 등 모두 143명의 경비단 소속 경찰관들이 입학하게된다.
경비단은 "부대원들 중 58%가 대학 휴학자이거나 전문대 졸업자로, 상당수가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원하지만 업무특성 상 출석수업이 곤란한 형편이어서 `학습관'을 근무처에 설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경비단은 분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경찰관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현재법학과에 한정된 수업도 지원자가 늘어날 경우 학과 증설을 통해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