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른께는 상품권, 직장상사에게는 술이 최고 선물”
추석 명절을 맞아 준비하는 선물도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올 추석 선물값은 5만~10만원 가량이 적절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백화점 고객 1만1,000명을 대상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시댁 선물과 스승님, 상사, 친척 등의 선물에 5만~10만원의 금액대를 꼽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화점 주요 고객이 30~50대 여성이어서인지, 친정(처가) 선물로는 10만~20만원이 1위에 올라 시댁 선물금액의 2배를 넘었다.
선물 품목으로는 직장상사나 학교 선후배를 위한 선물로는 ‘술’이 가장 선호됐으며, 부피가 큰 정육 선물세트는 거래처용 선물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현대백화점이 부모님이나 스승님에게는 현금 대용이면서 선물 중복을 피할 수 있는 상품권이 각각 2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친지나 가까운 이웃들에게는 부담없이 명절 분위기를 전할수 있는 과일이 좋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