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판매왕의 성공 노하우] 정미경 대한생명 팀장

'의사들 재정 주치의' 명성


[보험판매왕의 성공 노하우] 정미경 대한생명 팀장 '의사들 재정 주치의' 명성 대한생명 울산지점 다운브랜치의 정미경(32) 팀장은 울산 지역에서 ‘의사들의 재정 주치의’로 통한다. 정 팀장의 주요 고객은 의사들이다. 전체 고객 700여명 가운데 200여명이 의사나 약사다. 의사 같은 고학력 전문 직업인들은 투자 등 재테크 정보나 노하우를 간절히 바란다. 정 팀장은 이런 수요를 겨냥해 재정 주치의 노릇을 하는 데 주력했다. 3~6개월 간격으로 이들에게 정기적인 재무검진을 제공해 신뢰를 얻었다. 이들은 보험 계약으로 정 팀장에게 화답했다. 정 팀장은 지난해 연간 수입보험료 60억원, 13회차 계약유지율 99% 등으로 판매실적과 고객만족 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대한생명 창립 60년만에 최연소 연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지런함과 성실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녀는 오는 7월이면 둘째 아이의 엄마가 된다. 요즘은 몸도 무겁지만 ‘일이 곧 태교’라는 생각으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영업 노하우는 셀(세포) 형태의 고객관리를 꼽는다. VIP 고객 5명을 한 팀으로 묶어 고객간의 모임을 만들고, 이들을 초청해 세미나나 골프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갖는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래머 경험을 살려 보장설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용한 것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전문직 고객들의 수요가 많은 변액보험은 물론 주식과 부동산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 팀장은 사내에서 컨설팅 판매에 뛰어난 설계사로 평가된다. 재테크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사내강의는 물론 중소기업에서부터 의사협회, 약사협회 등에 이르기까지 인기 강사로 활동중이다. 입력시간 : 2007/05/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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