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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길목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새내기 대학생에게는 노트북 PC가 최고의 선물 중 하나다. 최근에는 가격도 많이 내려 100만~200만원 대에 괜찮은 성능을 갖춘 제품을 고를 수 있다. 특히 활동 영역이 넓어진 대학생에게는 이동성이 강화된 12인치 이하의 ‘서브형’ 노트북을 선물하면 좋다. ‘임수정 노트북’으로 유명한 삼성의 ‘센스 Q30’과 LG의 ‘엑스노트 LW40’, 소니의 ‘바이오 TX16’은 12인치 화면에 무게는 1kg에 불과, 잦은 외출에 유용하다. 가격은 200만원 대 초반. 성능을 중시하는 대학생에게는 노트북 하나에 CD 드라이브 등 웬만한 기능이 모두 결합된 ‘올인 원’ 제품이 적당하다. 한국HP의 ‘컴팩 프리자리오 B2800’은 14.1인치의 넓은 화면과 무선 근거리통신(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가격은 사양에 따라 179만~199만원 수준이다. LG전자의 ‘P1-JDUO2’는 세계 최초로 인텔 듀얼 코어 CPU를 장착한 노트북이다. 512MB DDRII, 80GB SATA 하드디스크, 15.4인치 와이드 LCD를 채용했다. 가격은 180만원 안팎이다. 삼성전자의 ‘NT-R50/C170A’는 PM 740(1.73GHz) CPU를 채용했다. 1GB DDRII 메모리와 8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했고, LCD는 15.4인치 와이드다. 가격은 160만원 수준. 최근 들어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펜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태블릿 PC다. 태블릿 PC는 조용한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 필기 하는데 아주 편리하다. 보안을 강화한 HP 컴팩 TC4200의 인기는 지난해 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70만원 대부터 23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보급형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256~512MB 메모리를 증정하는 업체도 많다. 요즘 가장 많이 나가는 모델은 500만 화소 이상, 2인치 이상의 액정화면, 광학 3배 줌 기능을 갖춘 20만~40만원 대 제품이다. 삼성테크윈은 지난달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기능을 결합한 ‘샵11 PMP’를 내놓았다. 영화 감상이 가능하며 가격은 40만원 중반이다. 아남니콘의 회전렌즈 디지털 카메라 ‘COOLPIX S4’도 인기다. 40만원 대로 가격에 부담이 없는데다 높은 수준의 성능을 자랑해 새내기 대학생에 적합하다. COOLPIX S4는 촬영각도가 바뀌어도 셔터를 누를 때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셀프 촬영은 물론 거의 모든 앵글의 촬영이 가능하다. 물론 근접 촬영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