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채널이 자체 제작 컨텐츠를 활용,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어 향후 수익모델 정착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01년 11월 인터넷 유료 VOD 서비스에 들어갔던 푸드채널은 올 4월 이후 2만7,000여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했으며, 축적된 채널의 동영상만을 이용해 조리사 자격증을 거머쥔 사례도 3건에 달하는 등 `컨텐츠 유료화`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채널측이 예상하는 올해 유료화 수익은 총 5억원 규모 이상. 음악채널 m.net도 지난 2월 KTF의 동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 `핌`에 방송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14일부터는 SK텔레콤의 `준`에도 프로그램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m.net은 또한 SK텔레콤의 신규 벨소리 다운로드 공급사업자에 선정, 3월 28일부터 자체 제작한 벨소리를 서비스하는 등 관련 수익모델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