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 재테크 전문지인 부동산신문이 전국 1,0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e메일 설문조사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아파트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7대 브랜드는 래미안(18.5%)과 롯데캐슬(14.6%), 자이(11.2%), I-PARK(7.4%), 푸르지오(7.1%), 힐스테이트(5.1%), e-편한세상(5.1%) 등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인지도면에서는 래미안(46.4%)과 푸르지오(41.1%), 자이(40.2%), 현대(I-PARK와 힐스테이트 포함, 40.1%) 등이 40% 이상의 응답 비율을 나타낸 반면 e-편한세상(23.2%)과 롯데캐슬(20.2%) 등이 20%대의 응답 비율로 4강2중의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아파트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효율적인 내부 공간’(21.5%)을 가장 선호한 가운데 투자가치(15.2%), 조망권(10.4%), 합리적인 분양가(9.2%), 교통 편리성(8.6%) 등도 꼽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고급스러움(3.8%)과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3.4%)는 저조한 응답 비율에 그쳤다.
내부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브랜드로는 래미안(15.1%)과 자이(13.2%)가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또 실용적인 아파트 측면에서는 래미안(15.3%)과 자이(10.3%)가 e-편한세상(9.6%)과 푸르지오(8.7%), I-PARK(6.7%) 등을 크게 앞섰다.
이밖에 푸르지오(17.5%)는 환경 친화적 이미지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캐슬은 고급스럽고 중후한 이미지(30.4%)와 외관 디자인(20.2%) 측면에서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