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상승 반전(오전10시2분)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0.62포인트 내린 352.85로 출발했으나 곧바로상승세로 돌아서 오전 10시3분 현재 전날보다 1.74포인트(0.49%) 오른 355.2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들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수세가 두터워지면서 시장이 상승 방향으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개인들은 39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들도 1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들은 53억원의 매도 우위로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404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293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제약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반면 정보기기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LG홈쇼핑과 CJ홈쇼핑이 열린우리당과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발표에 힘입어 5.08%, 3.59% 올랐다. 또 CJ엔터테인먼트는 배급을 맡은 영화 '터미널'의 흥행 기대로 9.97% 급등하며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PDP TV 특별소비세 폐지 방침에 셋톱박스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이중 현대디지탈텍이 6.02%, 한단정보통신이 4.22% 큰 폭 상승했으나 상승 탄력은둔화되는 모습이다. 이외 쎌바이오텍, 대한바이오 등 바이오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부진한 7월 실적을 내놓은 백산OPC는 10.54%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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