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한 지 하루만에 반등, 14.46포인트 오른 768.11포인트를 기록하며 7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일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게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개인과 외국인 모두 소폭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와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세양선박ㆍ대한해운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힘입어 운수창고업의 상승률이 6%를 넘었다. 대신ㆍ대우ㆍ굿모닝신한ㆍ삼성증권 등 전일 낙폭이 컸던 증권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45만원선을 회복한 것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고루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