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대폭 줄이는 가운데 LG가 상반기중 미국의 유수대학 MBA를 50여명 선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22일 LG그룹은 오는 3월3일부터 8일까지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을 미국에 파견, 유수대학 MBA과정 졸업예정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은 이문호(李文浩)부회장을 단장으로 LG화학, LG전자, LG상사, LG증권 등 미국 현지법인 사장, 임원 등으로 구성되며 뉴저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3개 지역을 돌면서 회사설명회와 함께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LG는 이번 채용활동 외에도 각 계열사 및 그룹 홈페이지(WWW.LG.CO.KR)를 통한 상시채용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5월에는 유럽과 일본, 9월에는 또다시 미국지역을 대상으로 회사설명회와 우수인력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이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