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감속기(대표 이원영)는 지난 67년 문을 열어 37년째 감속기 외길을 걷고 있는 국내 1위의 감속기 전문업체다. 감속기는 속도를 줄여주는 대신 동력의 힘을 높여주는 기어장치로 엘리베이터ㆍ에스컬레이터ㆍ컨베이어밸트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이 회사는 국내 감속기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웜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을 비롯 독일ㆍ일본 등에서 수입하던 특수 감속기를 잇따라 국산화한 것이 시장을 거머쥔 비결이다.
인천 남동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삼양감속기는 증권거래소 상장업체 케이아이씨(대표 이상직)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올들어 이 회사는 국내 시장 석권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초에 해외영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고 중국과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 중이다. 또 3년 내에 수출비중을 회사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삼양감속기는 올해 매출목표를 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려잡고 있다. 3년안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10년 내에 세계 최고 감속기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개인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다. 아울러 연말에는 회사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주고 있으며, 가족까지 일정 금액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본인의 교육비와 자녀의 중고교및 대학 학자금도 지원한다.
5주년 단위로 결혼기념일 휴가및 휴가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이 회사가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직원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 또는 등록하지 않은 만큼 향후 우리사주 등 재산형성제도도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감속기는 제조ㆍ영업ㆍ생산기술ㆍ기술연구소의 인재를 상시 채용한다. 특히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에 능통한 사람을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채용하며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www.sygea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