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포커스] 정통부 주내 1급인사 마무리 예정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금주중에 1급 인사를 마무리짓고 텔레메틱스 세미나 참석, NHN과 안철수연구소 방문 등 본격적인 IT업계 현장 챙기기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진 장관과 통신업계 CEO들은 20일 한국커머스넷 주최로 열리는 `텔레매틱스 산업활성화 토론회`에 참석, 텔레매틱스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벌인다. 텔레매틱스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SP) 수신기를 차량에 장착해 음성통화는 물론 인터넷 정보검색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진 장관은 또 20일께 NHN과 안철수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번주중 1급인사를 마무리 짓는다. 김창곤 정보화기획실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아 국ㆍ과장 등 후속인사 역시 당초보다는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장은 구영보 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석호익 서울체신청장 중 한명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노준영 정보통신정책국장, 이성옥 전파방송관리국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선통신서비스업체들은 이번 주에 주주총회와 그 준비로 바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전망. 데이콤은 21일, 하나로통신은 28일 주총을 열 예정이다. 이들 업체들의 주가가 올들어 급락해 소액주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또 데이콤의 경우 주총에서 두루넷 인수 중단 후 주춤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전략에 대해, 하나로통신은 흑자전환ㆍ재무구조 문제 등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글과컴퓨터의 주총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김근 사장을 해임한 이사회 결의의 적법성에 대한 법원 판결이 17~18일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법원이 김 사장의 손을 들어주면 김 사장은 대표이사로서 주총 의장을 맡게 되고,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폴 류 신임사장이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게 된다. 한컴 노조는 여전히 양 측의 동반퇴진을 요구하며 단식투쟁 중이다. ○…무선망 개방에 따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는 무선인터넷을 숫자로 접속할 수 있는 WINC(무선인터넷콘텐츠번호접근체계)에 대한 개선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주 등록정책 개선을 위해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수렴해 4월부터 개선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RNIC측은 기존의 방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현재 약 2,600개 정도에 머물고 있는 WINC가 연내 1만개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주의 주요행사 모음) ▲정보통신소비자권익찾기시민행동, 번호이동성제도와 010번호통합의 합리적 시행안 토론회(17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106호 회의실) ▲인터넷기업협회, 릴레이 테마 강의-e비즈기업의 보안위기 관리 및 산업기밀 보호대책(18일 섬유센터 17층 에메랄드룸)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 2003 게임산업 분야별 현실과 방향 세미나(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 ▲SK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게임 `디지몬RPG` 시연 및 기자간담회 (19일 SK커뮤니케이션즈 대회의실) ▲한빛소프트, 정기 주총(20일 오전10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 ▲데이콤, 정기 주총(21일 서울 역삼동 데이콤빌딩 20층 강당) ▲한국알카텔, 저비용 고효율 네트워크기술 세미나(21일 오전9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한글과컴퓨터ㆍ엔씨소프트ㆍ위자드소프트ㆍ소프트맥스 정기 주총(21일)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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