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지상파DMB를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800만 화소 카메라폰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삼성 애널리스트데이를 열어 듀얼 DMB폰 , 800만 화소폰, 초슬림 슬라이드 폰, 초슬림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폰,3GB 하드디스크(HDD)가 내장된 3G HDD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듀얼 DMB폰= 세계 최초로 개발된 삼성이 자체 개발한 DMB칩을 내장하고 있으며 가로보기 기능을 채택, 와이드 화면을 통한 실감나는 TV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TV아웃 기능을 활용해 일반 TV수상기로 DMB를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화면안에서 또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적용해 위성DMB시청시 2개 화면으로 분할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국내 지상파 DMB가 상용화된 이후 시장 상황에 맞춰 듀얼DMB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800만 화소 카메라폰= 지난 3월 독일 세빗(CeBit)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7메가 픽셀 카메라폰을 출시했던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8메가 이미지 센서를 휴대전화에 장착하는데 성공, 세계 최초로 8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였다.
이 카메라폰은 또 `TV아웃' 기능도 적용해 자신이 촬영한 화면을 직접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사진 마니아 또는 전문가들로 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이 제품을 이달중으로 국내시장에 출품될 예정이다.
◇초슬림 슬라이드 폰= 이 제품은 두께 14.9mm로 지금까지 출시된 슬라이드 제품중 가장 두께가 얇은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달중 유럽 시장에 출시되는 이 초슬림 슬라이드폰은 다양한 음악파일 재생기능과 비디오 녹화.재생, TV아웃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선으로 프린트를 할 수있는 블루투스 픽트 브리지를 지원하고 있다.
◇초슬림 WCDMA폰= 두께 14.9mm로 현존하는 WCDMA폰중 가장 얇은 휴대전화는 무게 또한 98g에 불과해 WCDMA폰의 가장 큰 약점인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영상통화, VOD 스트리밍, MMS가 가능한 3G폰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무선 헤드셋, 모바일 프린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