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7일 본격적인 장관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이르면 이번주 말께 경제부처 장관 후보를 10배수로 압축할 방침이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을 보름 정도 앞두고도 인수위는 경제부총리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경제관료와 학자 등을 중심으로 물색한 경제부총리 후보감을 인수위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했으나 적절한 인사를 낙점받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경제부총리는 지금까지 후보물망에 오르던 인사들이 아닌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경제1분과, 경제2분과 등 각 분과별로 회의를 열어 재정경제부ㆍ기획예산처 장관, 금감위원장ㆍ공정거래위원장 등 경제부처 빅4 등의 각료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조만간 경제부처 빅4 장관직을 비롯, 산업자원부ㆍ정보통신부ㆍ과학기술부ㆍ농림부ㆍ노동부 등 새 정부 장관후보군을 10배수로 압축할 계획이다.
<박동석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