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철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베티 드비타 수석부행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박 연구위원은 한국은행 부총재 및 고문 등을 지냈다.
드비타 부행장은 바하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0월1일부터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장으로 재직해왔다. 이로써 한국씨티은행은 내외국인 비율이 각각 7명으로 5:5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씨티은행은 또 사외이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