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동북아 3국 경제부처간의 친선축구 리그전이 추진된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자부 축구동호회(회장 이동근 감사관)는 오는 8월 중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국의 상무부 축구팀과 한중 경제부처간 친선축구경기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산자부 축구동호회는 이번 중국팀과의 경기가 원만히 성사되면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한일 경제부처간 친선대회와 합쳐 한ㆍ중ㆍ일 축구리그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안민(安民) 상무부 부부장의 방한 때 양국간 친선경기에 합의했다”며 “현재 날짜를 조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중 경기를 정례화시키고 향후 한일 경기와 합해 한ㆍ중ㆍ일 리그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축구팀은 이미 일본 경제산업성 축구팀과 2년째 친선축구경기를 가져왔다. 한일 경제부처간 친선경기도 산자부의 제의로 성사됐으며 올 4월과 지난해 8월, 각각 서울과 도쿄에서 열린 두 차례의 경기에서 1승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