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기 전체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는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66.4대1을 기록했다.
씨에스윈드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20일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118만주 모집에 7,839만140주가 몰려 최종 경쟁률 66.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4만3,500원)의 50%를 납입해야 하는 청약증거금은 1조7,050억원이 몰렸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타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기업이다. 회사 설립 이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성장과 11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육상풍력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씨에스윈드는 상장 이후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자금의 대부분을 새로운 사업 투자와 베트남 등 해외 공장 증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씨에스윈드는 올 들어 상장한 BGF리테일·쿠쿠전자·삼성SDS에 이어 4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기업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