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포커스] 단위금전신탁-수익증권 비교

운용실적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단위금전신탁은 최대 주식투자 비율이 30%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가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폭이 적다.반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나타낼 때는 수익증권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진다. 주가가 좋을 때는 주식 편입비율이 높은 펀드가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단위금전신탁은 가입후 1년간 환매를 할 수 없다. 수익증권은 일정기간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만 물면 언제든지 돈을 찾아갈 수 있다. 환금성에서는 단위금전신탁이 수익증권보다 불리하다. 그래서 은행들은 단위금전신탁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수익증권과 단위금전신탁의 가장 큰 차이는 상품운용 방법. 단위금전신탁은 보통 30%의 자금을 대출로 운용한다. 수익증권은 주식편입비율을 조정함으로써 수익률을 맞춘다. 수익증권이 보다 공격적으로 운영을 하는 걸로 이해하면 된다. 반면 단위금전신탁은 그러나 대출, 채권투자등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공사채 수익증권의 경우 지금처럼 시중 금리가 한자릿수를 유지하면 수익률이 10%이상 나올 수 없다. 반면 단위금전신탁은 10%이상의 대출금리를 받기 때문에 수익률에서 다소 유리하다. 단위금전신탁에 투자할 것이냐 수익증권에 투자할 것이냐는 자신의 리스크(투자위험) 부담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안정적이지만 예금 금리이상의 수익을 원할 때는 단위금전신탁에, 공격적이고 다소간의 리스크에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때는 투신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