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부킹남에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핀 40대 여성 2명이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 금품을 훔친 김모(44·여)씨 등 2명을 7일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4일 광명시 철산로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전모(27)씨에게 마약성분이 함유된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전씨가 반수면상태에 빠지자 현금과 휴대전화 등 258만원을 훔치고 달아나는 등 지난 한달간 같은 수법으로 두차례에 걸쳐 288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범행에 이용한 수면제는 김씨가 치료목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했다 남은 약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김씨 등은 “주변에서 범행수법을 듣고 재밌을 것 같아 해봤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