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2010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본선 개최

현대·기아자동차는 대학(원)생 대상의 국내 최대 자동차 공모전인 ‘2010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본선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최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완성차 기반의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라는 연구 테마를 부여하고, 주제와 기준에 맞게 실제 차량을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최종 본선진출 11개 팀은 현대ㆍ기아차 무인 차량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시설, 장비 등 연구 인프라와 연구팀의 차량 개발 역량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고, 작년 10월부터 약 13개월 간 현대·기아차에서 제공하는 차량과 연구비, 전문 연구원들의 기술자문을 기반으로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했다. 이번 대회 우승 팀(1팀)에게는 상금 1억 원, 2등 팀(1팀)은 상금 5,000만 원, 3등 팀(1팀)은 3,000만 원 등 총 2억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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