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업체와 관련된 불공정행위를 알아보기 위해 대형 할인점에 이어 주요 백화점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이의 일환으로 13일부터 롯데백화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조사관들을 롯데백화점에 보내 현장조사에 들어갔으며 하루이틀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백화점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다른 대형 백화점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혀 설 이전에 주요 백화점에 대한 일제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공정위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주요 할인점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할인점 조사를 마무리짓고 위반 행위 등에 대한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